[베스트셀러] 여름철 서점가 소설 강세…10위안에 5편이 소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여름철 서점가에서 소설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교보문고가 5∼11일 도서 판매량을 집계해 14일 발표한 베스트셀러 순위 상위 10위안에 소설이 다섯 편 포함됐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잠' 1권과 김영하의 '오직 두 사람'과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이 나란히 2∼4위에 올랐다.
이어 히가시노 게이고의 '위험한 비너스'와 김애란의 '바깥은 여름'이 각각 7, 8위에 올랐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예약판매량을 베스트셀러 순위에 반영하지 않고 있어 무라카미 하루키의 '기사단장 죽이기'는 책이 실제 발매된 12일 이후 판매량이 집계되는 다음 주 순위에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예약판매량을 순위에 반영하는 인터넷서점 예스24에서는 '기사단장 죽이기'가 1, 2위에, '오직 두 사람'이 3위에 올랐다.
다음은 교보문고의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언어의 온도(이기주·말글터)
2. 잠. 1(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3. 오직 두 사람(김영하·문학동네)
4. 82년생 김지영(조남주·민음사)
5. 말의 품격(이기주·황소북스)
6. 자존감 수업(윤홍균·심플라이프)
7. 위험한 비너스(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
8. 바깥은 여름(김애란·문학동네)
9. 호모 데우스(유발 하라리·김영사)
10.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김신회·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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