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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7대 문화권 조성사업 활성화 방안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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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7대 문화권 조성사업 활성화 방안 찾는다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가 지지부진한 7대 문화권 조성사업 활성화 방안을 찾는다.






광주시는 사단법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과 함께 14일 아시아문화원 대회의실에서 7대 문화권 조성사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 보고회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 전체를 7대 권역으로 특화해 문화거점을 설정한 것으로 문화가 도시 곳곳에서 흐르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조성사업 목표연도를 7년 남겨둔 현재까지 중앙 정부의 추진 의지 미흡과 전당 건립에 따른 우선순위 배제 등으로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특히 7대 문화권 사업 내용이 2005년 발표된 뒤 지금까지 한 번도 변하지 않아 급변하는 문화지형과 융복합 산업 환경, 미래사회 변화 대비 등을 위해 수정·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다.

연구 수행을 맡은 지원포럼은 그동안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각종 사례조사와 연구, 관계기관 간담회 등을 거쳐 이날 성과를 발표한다.

수정계획은 새로 조성된 문화예술환경, 융합 기반의 문화산업의 패러다임, 광주시 주요 도시공간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사업의 현실성과 실행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7대 문화권별 기본 방향과 핵심 내용으로 우선 문화전당권은 문화전당의 기능 및 주변 지역 활성화를 겨냥한 사업과 인근의 도시재생 사업 등을 연계한다.

아시아문화교류권은 문화 다양성의 가치를 실현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이주민 밀집지역인 광산구로도 공간 넓히기로 했다.

아시아신과학권은 시의 전략적 도시계획인 송암 문화콘텐츠밸리,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등과 결합해 추진되며 아시아전승문화권은 사람, 문화, 공동체의 가치를 결합해 공동체 주도형 테마파크를 지향한다.

이밖에 마륵동 탄약고 부지를 리모델링, 교육문화특구로 조성하고 생태환경보존권은 복합문화생태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진행한다.

정민곤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용역 제안내을 검토, 수정한 후 8월 중 최종 보고회를 하고 문체부과 추진 중인 2018년도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 종합계획(수정계획)에도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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