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오는 12월 15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콩쿠르 우승 이후 첫 독주회를 연다고 소속사 목프로덕션이 13일 밝혔다.
이는 콩쿠르 우승 전 예정됐던 12월 20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의 독주회 티켓이 콩쿠르 우승 소식과 함께 매진됨에 따라 추가 기획된 것이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연주됐던 곡들로 양일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12월 15일 콘서트홀 공연에서는 그레인저의 '장미의 기사' 중 사랑의 듀엣,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20번,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소나타 2번 등을 연주한다.
12월 20일 IBK챔버홀 공연에서는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다장조,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소나타 제6번,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제30번 등이 연주된다.
라벨의 '라 발스'는 양일 프로그램에 모두 포함됐다.
티켓은 오는 20일 오후 2시에 오픈된다. 15일 공연 티켓 가격은 3만~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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