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트위터는 새 최고재무책임자(CFO)에 월가의 베테랑 금융 전문가인 네드 시걸을 영입했다고 CNBC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위터는 시걸을 수혈함으로써 소셜미디어 브랜드 간의 출혈경쟁에서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보여줬다고 CNBC는 평했다.
시걸은 골드만삭스에서 잔뼈가 굵은 금융 전문가로 인튜이트 부회장도 지냈다.
트위터 주식은 새 CFO 선임 소식 이후 3% 올랐다.
트위터의 잭 도시 최고경영자(CEO)는 "시걸은 수익성 있는 성장을 추진하는 데서 뚜렷한 기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CFO와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겸임해온 앤서니 노토는 COO 역할에만 주력하게 된다.
트위터는 최근 페이스북과의 모바일 광고 경쟁에서 밀리는 양상을 보여왔다.
트위터는 앞서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비즈 스톤이 회사로 돌아올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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