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기지 이전사업 일지…현재 94.4% 진행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서울 용산의 주한 미군기지를 평택 캠프 험프리스로 이전하는 사업은 2003년 4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당시 미 대통령의 합의로 본격 추진됐다.
주한미군은 11일 평택기지에서 미 8군사령부 새 청사 개관식을 했다.
국방부 주한미군기지 이전 사업단에 따르면 이전 작업은 지난 6월 기준으로 약 94.4%의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미군의 주요부대 이전이 마무리되고 내년까지 미 2사단을 포함한 대부분의 미군 부대 이전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다음은 주한 미군기지 이전사업 일지다.
▲1990. 6 = 용산기지이전 한미 기본합의서·양해각서 체결
▲1993. 6 = 기지이전 비용 문제로 용산기지 이전사업 보류
▲2003. 4 = 한미 정상간 용산기지 조기 이전 합의(노무현 정부)
▲2004. 12 = 용산기지이전협정(YRP)·연합토지관리계획개정협정(LPP) 국회 비준 동의, 미군 이전 평택시 지원 특별법 제정
▲2006. 7 =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창설
▲2007. 7 = 용산공원조성특별법 제정
▲2007. 11 = 평택 기지이전사업 기공식
▲2007. 12 = 국방부-LH공사 기부대 양여 시행협약 체결
(LH공사에서 3.4조원 규모를 건설, 국방부에서 5.46조원 집행)
▲2014. 10 = 제46차 한미안보협의회(SCM) 연합사 일시 잔류 결정
(연합사는 평택이전 대상에 미포함되어 사업에 미치는 영향 없음)
▲2015. 11 = 제47차 SCM, YRP·LPP사업 적시 완료 공동 노력 확인
▲2016. 2 = 철도 차량기지 및 부산 주한 미 해군 작전사령부 준공
▲2017. 3 = 미 8군사령부 청사 준공
▲2017. 7 = 미 8군사령부 청사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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