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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에 한풀 꺾인 제주의 무더위…폭염주의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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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에 한풀 꺾인 제주의 무더위…폭염주의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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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에 한풀 꺾인 제주의 무더위…폭염주의보 해제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에 밤낮없이 이어지던 무더위가 장맛비가 내리며 해소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1일 오전 5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와 동부의 폭염주의보를 해제했다.

제주도 북부와 동부 지역은 지난 5일 오전 11시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뒤 무더위가 며칠째 나타나다가 장맛비에 기온이 떨어져 이날 오전에는 비교적 선선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최근 기승을 부리던 열대야(밤사이 최저기온 25도 이상)도 이날은 나타나지 않았다.

제주(북부·제주지방기상청) 지점은 열대야가 지난 3일 첫 발생 후 엿새 연속 나타나고, 지난 9일 밤부터 10일 오전까지는 최저기온이 30도 안팎에 머무르는 등 밤에도 더위가 좀처럼 식지 않았다. 서귀포(남부) 지점도 지난 1일 첫 발생을 시작으로 올해 들어 열대야가 7일이나 나타났다.

그러나 장맛비가 내리며 기온이 떨어져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 24.2도, 서귀포 24.5도, 성산 23.4도, 고산 23.6도 등으로 25도를 밑돌았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지점별 강수량은 제주 23.6㎜, 서귀포 2㎜, 성산 3.3㎜, 고산 22.3㎜, 한림 21.5㎜, 외도 26㎜, 오등 22.5㎜, 서광 10㎜, 한라산 진달래밭 10㎜ 등이다.

기상청은 제주에 이날 낮까지 비가 5∼30㎜ 내린 뒤 오후 들어 차차 개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제주에 당분간 무더위가 나타나고 일부 지역은 열대야가 나타나겠으니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하며, 육상과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해상활동 등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ato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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