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J리그 공격수 타쿠마 영입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가 일본 FC 도쿄의 공격수 타쿠마 아베(30)를 영입했다.
울산은 10일 "타쿠마는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기술과 전술 이해도가 뛰어나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타쿠마는 빠른 순발력을 갖고 있고 양발을 고루 사용할 수 있는 멀티 공격수로 2011년 J2리그 도쿄 베르디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그는 2012년 독일 분데스리가 2부 VfR알렌으로 이적해 두 시즌을 소화한 뒤 일본으로 돌아와 활약했다.
울산은 "타쿠마는 지난겨울부터 주시하던 선수"라며 "공격형 미드필더와 섀도 스트라이커 등 다양한 포지션을 맡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타쿠마를 영입해 이종호의 체력을 안배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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