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고 등 3곳도 재지정…교육과정 특색있게 편성·운영
(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내년 개교예정인 가칭 세종예술고 등 4개 학교를 자율학교로 신규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청은 또 세종국제고 등 3개 학교도 자율학교로 재지정했다. 새롭게 지정된 학교는 수왕초, 소담초, 조치원여중, 세종예술고 등이고, 재지정된 학교는 세종고, 세종국제고, 성남고(예술계열) 등이다.
이에 따라 내년도 세종시 자율학교는 이미 자율학교로 지정돼 운영 중인 혁신학교 5개 학교(연동초·연서초·미르초·온빛초·도담중), 과학중점학교 1개 학교(두루고),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1개 학교(세종하이텍고)를 비롯해 모두 14개 학교가 운영된다.
자율학교는 교육과정 편성·운영과 교원 인사 부분에서 학교 자체적으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2018년 개교할 세종예술고는 신설되는 4개(음악과·미술과·실용음악과·공연예술과) 학과 교육과정을 특색있게 편성해 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하게 됐다.
재지정된 세종고는 농촌 기숙형 고등학교로, 세종국제고는 특수목적고로, 성남고(예술계열)는 예술인 양성을 위한 학교로 각각 전국 단위 학생 모집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정회택 교육과정과장은 "이번에 신규 지정 또는 재지정 된 7개 학교에서는 기존 자율학교와 마찬가지로 창의적인 학교교육과정 운영, 학생 개개인 성장을 도모하는 학생중심 교육체제가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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