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 시민소통 치안활동 성과…교통분야 '두각'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지방경찰청은 올해 상반기 시행한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활동이 성과를 거둬 하반기에도 이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인천경찰청은 지난 3월 관내 경찰서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현장간담회를 열고 주민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치안활동에 반영했다.
특히 관내 249개 초등학교 등굣길에 경찰관 1명 이상을 배치해 학교·녹색어머니회와 함께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우리 아이 학교 가는 길' 등 교통 치안활동은 성과를 냈다.
상반기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1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건에서 5건(33%)이 줄었다. 사망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 1건 발생했지만, 올해는 없었다.
보행자 교통사고를 포함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올해 상반기 4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5명보다 27명(36%)이 감소했다.
공원·등산로 등 범죄예방진단과 안전활동 등도 5대 범죄(살인·강도·폭력·강간·절도) 발생을 줄이는 데 역할을 했다.
올해 상반기 5대 범죄 발생 건수는 1만4천76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5천198건보다 435건(2.9%)이 줄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시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치안활동을 시민과 경찰이 함께 진행하는 만큼 만족도가 높다"며 "시민 입장에서 완벽한 치안을 구현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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