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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美에 할 말은 하는 게 한미동맹 발전시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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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美에 할 말은 하는 게 한미동맹 발전시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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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美에 할 말은 하는 게 한미동맹 발전시키는 것"

    "北, 레드라인에 가까워져…국제사회 경각심 가져야"


    "제재·압박과 함께 대화의 문 열려있다는 메시지도 전해야"

    "핫라인 끊긴 지 오래"…"궁극적 해법은 군사적 아닌 평화적 방법"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국에 우리 입장을 분명히 하며 할 말은 하는 관계로 나아가는 게 한미동맹을 더 건강하게 발전시키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독일 옛 베를린 시청에서 열린 쾨르버 재단 초청 연설 후 이 재단의 노라 밀러 국제관계 이사와의 질의응답에서 "한미 정상회담 때 미국에 분명하게 우리의 입장을 전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미 FTA나 주한미군의 방위비 분담과 관련한 한미 간 입장이 달랐지만 우리는 우리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한반도 문제와 북핵 문제 해결이 평화적 방법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사실과 그 과정을 대한민국이 주도해야 한다는 입장을 그대로 공동성명에 반영했다"며 한미 간 견고한 공감대를 이뤘다는 점도 함께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틀 전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 도발을 두고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은 가장 고도화한 미사일로 북한의 도발이 한계에 이르고 있다"면서 "(북한이) 레드라인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조금 더 상황이 어려워지면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게 될지도 모른다"면서 "북한의 거듭된 도발에 국제사회는 함께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제재·압박과 대화 전략을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에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넘지 말 것을 경고하는 한편 국제사회가 더 강도 높은 제재와 압박을 가할 것을 촉구한다"면서도 "북한이 대화의 길로 나오면 그 문은 활짝 열려있다는 점을 함께 전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궁극적인 해법은 군사적 방법이 아니라 평화적 방법"이라면서 "강도 높은 제재와 압박의 궁극적 목표는 북한을 핵폐기를 논의하는 협상 테이블로 이끄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년 간 남북 간 대화가 끊어졌고 군사적인 핫라인도 끊긴 지가 오래인 상황에서 군사적 긴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대화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졌다"고 덧붙였다.

    kj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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