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청소년 인터넷·게임중독 막는다…시의회 조례안 마련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지역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게임중독을 막기 위한 조례와 국제개발협력 지원 조례, 학교협동조합 지원 육성을 위한 조례가 마련된다.
6일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는 조오섭(북구2)의원이 발의한 '광주시교육청 학교협동조합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했다.
조례안은 시교육청이 학교 협동조합의 지원 및 육성에 관한 기본계획을 3년마다 수립해 시행하고 행·재정적 지원과 평가를 하도록 했다.
조례가 시행되면 학교 협동조합이 생산하는 재화나 서비스를 우선 구매하고 공공조달에 대한 입찰 참여기회도 확대된다.
광주시 국제개발협력 지원 조례안도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를 통과했다.
문상필(북구3)·김보현(서구2)의원이 발의한 이 조례안은 저개발국가와 개발도상국가에 대한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광주시를 청소년 정보화역기능 청정지역으로 조성하고자 하는 조례도 발의됐다.
인터넷이나 게임 이용시간을 조정할 수 있고, 연령등급 초과 게임물·청소년 이용불가 게임물·사이버음란물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기술적 안전조치를 제공하도록 했다
김동찬(북구5)의원은 "게임 중독 청소년들에게 신속한 상담과 치유 서비스를 제공해 사회문제를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발의된 조례안은 오는 14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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