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6촌 동생' 윤형주, 내달 탄생 100주년 기념공연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시인 윤동주(1917∼1945) 탄생 100주년을 맞아 6촌 형제지간인 가수 윤형주(70)가 기념 콘서트를 연다.
윤형주는 오는 8월 1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콘서트 '동주의 하늘과 별 그리고 노래'를 열고 추모곡 '윤동주 님께 바치는 노래'와 '두 개의 작은 별' 등을 노래한다.
'윤동주 님께 바치는 노래'와 '두 개의 작은 별'은 혈육으로서 윤형주가 기억하는 윤동주의 모습을 담아낸 곡들이다.
윤형주는 "윤동주는 의사가 되길 원하는 집안 반대에도 불구, 시인이 됐고 저도 연대 의과대학에 진학했지만 제 의지에 따라 가수가 됐다"며 "닮은 점이 많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윤형주가 과거로 돌아가 윤동주를 만나게 된다는 설정의 창작 뮤지컬 '윤동주를 노래하다'와 윤동주 연구 권위자인 김응교 숙명여대 기초교양대 교수의 강의도 함께 진행된다.
윤형주는 윤동주 관련 노래뿐 아니라 '쎄시봉'의 히트곡들도 다양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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