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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주기식' 재난 대응훈련 이제 그만…'실전형'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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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주기식' 재난 대응훈련 이제 그만…'실전형' 전환

VR 활용 훈련 프로그램 개발…긴급통제단 작전실 구축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앞으로는 소방서에서 실시하는 긴급 재난 대응훈련이 '보여주기식'에서 탈피해 국민과 함께하는 '실전형'으로 바뀐다.

국민안전처는 이를 위해 실습형 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긴급대응 훈련을 시행할 때 국민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공모를 통해 훈련에 참여하게 된 국민은 소방관들과 함께 소화기 사용, 안전 대피, 피난 유도, 응급조치 등의 훈련을 벌이게 된다. 훈련 프로그램 설계부터 평가 작업까지 전 과정에서 참여 기회가 보장된다.

안전처는 긴급 대응훈련도 각 지역 특성을 반영해 진행하기로 했다.

산업단지가 있는 곳에서는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실시되고,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지역에서는 원전사고 대응 훈련이 진행된다.

안전처는 4차 산업과 연계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을 반영한 훈련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아직 현장 업무가 익숙지 않은 초임 지휘관 등이 VR 등을 활용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장 대응능력을 키울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재난현장과 대응 지휘소 간 신속한 보고 및 지시체계를 가동하기 위해 오는 12월 중앙긴급구조통제단 내 '작전실'을 구축해 운영하기로 했다.

작전실을 통해 현장 상황판단과 지휘·통제가 가능하고, 각 단위 소방지휘관들이 참여하는 영상회의도 열 수 있게 된다.

edd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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