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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바이로메드, 신약후보 물질 임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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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바이로메드, 신약후보 물질 임상 주목"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6일 바이로메드[084990]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 물질 'VM202' 임상과 상업성이 주목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7만2천원을 제시했다.

바이로메드는 1996년 서울대 학내 벤처로 출발해 2005년 기술평가 특례로 코스닥에 상장된 신약개발 전문기업이다.

김성재 연구원은 "신약 후보 물질인 VM202는 근육에 주사하는 유전자 치료제로 간세포 성장인자(HGF) 단백질을 고효율로 발현하도록 설계됐다"며 "HGF의 기능과 축적된 임상 결과에서 추정되는 VM202의 작용 기전은 미세 혈관 생성 유도, 신경세포의 성장과 재생 촉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VM202가 기존 유전자 치료제들과 차별되는 점은 희귀 질환 치료제 개발 전략 일변도에서 벗어나 시장 규모가 큰 당뇨병성 신경병증과 허혈성 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이라는 점"이라며 "이 두 가지는 각각 추가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VM202는 바이로메드가 국내 신약개발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시행한 대규모 글로벌 후기 임상으로, 그 결과와 상업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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