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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신바람 장원준 "연승 후 공격적인 승부가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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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신바람 장원준 "연승 후 공격적인 승부가 주효"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연패 때엔 나도 모르게 소극적이나 연승 후엔 공격적인 승부를 펼친다. 이 부분이 주효한 것 같다."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t wiz를 상대로 최근 4연승을 달린 두산 베어스 좌완 투수 장원준의 소감이다.

연패를 당하면 이를 끊어야 한다는 책임감에 어느 투수든 공 하나에 신경을 곤두세우게 된다.

특히 지난해 두산을 한국시리즈 정상으로 이끈 선발 투수진 '판타스틱 4'의 기량이 예년만 못한 상황이라 장원준도 적지 않게 부담을 느꼈다.

4월 중순부터 5월 초반까지 3연패를 당했지만, 장원준은 지난달 17일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승리를 따낸 이래 이날까지 4연승을 달리며 시즌 7승(5패)째를 올리고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도 117개의 공을 던진 장원준은 3경기 연속 100구 이상을 뿌리고 7이닝 이상 마운드를 지켜 강인한 내구성도 뽐냈다.

이날 포함 통산 8승 1패를 거둔 kt는 장원준에게 자신감을 더욱 심어준 팀이다.

장원준은 최고 시속 145㎞의 빠른 볼을 몸쪽에 적극적으로 붙여 kt 타자들의 방망이를 꽁꽁 묶었다.

고비마다 삼진 5개를 뽑아내고 단 2안타만 맞았다.

장원준은 "오늘 경기 초반부터 몸쪽 직구가 힘 있게 들어갔고, 타자들의 타이밍이 늦어서 더욱 자신 있게 던졌다"고 자평했다.

그는 "공 100개를 던져도 힘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며 투구 수에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장원준의 구위와 컨디션이 모두 좋았고 위기마다 노련하게 경기를 잘 풀어가 긴 이닝을 던졌다"면서 "포수 박세혁과의 호흡도 좋았고 갈수록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cany99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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