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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임의탈퇴 신분 김상현, KBO리그 복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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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임의탈퇴 신분 김상현, KBO리그 복귀할까

임의탈퇴 1년 지나 13일 복귀 신청 가능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kt wiz에서 뛴 거포 김상현(37)이 다시 KBO리그에 돌아올 수 있을까.

kt의 임의탈퇴 신분인 김상현의 출전 제한 해제일이 12일로 다가오면서 그의 kt 복귀 여부가 관심을 끈다.

김상현은 지난해 6월 음란행위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kt는 작년 7월 13일 김상현을 임의탈퇴 선수로 묶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월 상벌위원회에서 김상현에게 벌금 500만원을 부과했다.

KBO리그 야구규약에 따라 김상현은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된 날로부터 1년이 지난 날로부터 KBO에 리그 복귀를 신청할 수 있다.

물론 kt 구단이 그 전에 임의탈퇴 신분을 풀어줘야 한다.

김상현은 현재 독립리그 저니맨 외인구단 소속으로 경기에서 컨디션을 점검하고 있다.

kt 구단의 한 관계자는 5일 "김상현의 복귀 문제를 거론하기엔 아직 조심스럽다"며 말을 아꼈다.

당시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부른 당사자인 탓에 출전 제한 조처 해제 후 곧바로 팀에 부르기가 쉽지 않다.

그보다도 1년간 KBO리그 수준의 실전을 뛰지 않은 탓에 기량을 가늠할 수 없다는 게 kt의 가장 큰 고민거리다.

다만, 현재 KBO리그 10개 팀 중 밑바닥인 저조한 득점력과 빈곤한 장타율을 고려하면 김상현의 한 방은 여전히 매력적인 요소다.

2009년 KIA 타이거즈에서 홈런 36방과 127타점을 올리며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앞장선 김상현은 이후 부침이 심했으나 kt 유니폼을 입은 2015년 홈런 27개에 88타점을 올리며 재기에 성공했다.

2016년에도 불미스러운 사건 전까지 홈런 11개와 32타점을 수확했다.

올해 kt 타자 중 두 자릿수 홈런을 친 이는 박경수(11개)뿐이다.

cany99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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