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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하이드파크에서 미국 독립기념일에 홈런더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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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하이드파크에서 미국 독립기념일에 홈런더비 개최

2019년 런던에서 보스턴-양키스 정규시즌 경기 추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 뉴욕 한복판에 센트럴 파크가 있다면, 영국 런던에는 시민들이 사랑하는 하이드파크가 있다.

버킹엄 궁전 바로 옆에 자리해 영국의 자존심이기도 한 이곳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전직 선수들의 '홈런더비'가 펼쳐져 눈길을 끈다.

AP 통신은 4일(현지시간) 런던 한복판에서 열린 홈런더비 소식을 전하면서 "미국 독립기념일에 열려 더욱 의미가 있다"고 적었다.






이날 홈런더비에는 카를로스 페냐(통산 286홈런)와 클리프 플로이드(통산 233홈런) 등 메이저리그를 주름잡았던 선수가 출전해 시원한 타격을 보여줬다.

또한, 유럽 출신으로 마이너리그에 속한 몇몇 유망주와 영국 크리켓 선수들도 이번 행사에 참가해 런던 시민들에게 '창공을 가르는' 야구공의 매력을 선사했다.

메이저리그는 최근 '크리켓의 나라' 영국에서 조금씩 인기를 얻어가고 있다.

노샘프턴에서 야구팀 동료들과 함께 1시간 30분 동안 운전해 홈런더비를 찾았다는 영국의 야구 팬 조시 힌스는 "이번 행사가 성공하면 (영국에서) 야구 인기가 성장할 일만 남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존 보이드 영국 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이미 영국에 약 150만 명의 야구 팬이 있다면서 "기술의 발달 덕분에 쉽게 실시간으로 야구를 볼 수 있게 됐다"고 야구 세계화 가능성을 크게 점쳤다.

수년째 '야구 세계화'를 추진 중인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런던을 교두보로 삼고자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9년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의 정규시즌 경기를 런던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4b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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