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서 '대전시장배 한국어 말하기 대회' 열린다
시민·대학생, 고교생 25명 참가…대전 알리고 유학생도 유치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가 오는 9일 일본 후쿠오카 현 무나가타시 토카이대학 후쿠오카 단기대학에서 '2017 대전시장배 한국어 말하기 대회 in 규슈'를 개최한다.
대전국제교류센터와 배재대학교, 토카이대학 후쿠오카 단기대학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일본 규슈지역 시민·대학생 15명과 고등학생 10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친다.
처음 열리는 이번 한국어 말하기대회는 대전시를 홍보하고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과 대전을 관광하면서 느꼈던 점, 한국의 역사, 일본인 시각에서 본 한국인에 대한 이야기 등 특색 있는 주제로 발표가 이뤄진다.
입상자에게는 배재대 한국어교육원 장학생 입학 특전이 주어지고 부산-후쿠오카 왕복 승선권 지급 등 푸짐한 경품행사도 마련했다.
정재용 시 국제협력담당관은 "이번 대회가 한국어를 공부하는 일본인 학습자에게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주고 더 나아가 한국에 대한 이해와 한일 양국 간 우호를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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