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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스타들 한데 모인 '슈퍼 팀'…다음 시즌도 골든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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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스타들 한데 모인 '슈퍼 팀'…다음 시즌도 골든스테이트

클리블랜드·휴스턴 등 '견제 세력'…장래성 밝은 팀은 미네소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최근 미국프로농구(NBA)에서는 '슈퍼 팀'(Super team)이라는 단어가 유행처럼 쓰인다.

2016-2017시즌 챔피언결정전이 끝난 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기자회견에서 "나는 슈퍼 팀에서 뛰어본 적이 없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슈퍼 팀'은 리그 전체를 통틀어서도 내로라하는 정상급 선수들이 한데 모인 팀을 일컫는 단어다.

연봉 총액 상한제(샐러리캡)가 있는 NBA에서는 '슈퍼스타'급 선수 여럿을 한 팀에 모으기 어렵지만 올해 챔피언결정전에서 클리블랜드를 꺾고 우승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처럼 종종 '슈퍼 팀'이 등장하기도 한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 클레이 톰프슨, 드레이먼드 그린 등 기존 멤버에 2016-2017시즌을 앞두고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간판선수'였던 케빈 듀랜트를 영입하며 다른 팀들이 넘보기 어려운 전력을 구축했다.

그러나 '슈퍼 팀에서 뛰어본 적이 없다'는 제임스의 말은 사실 수긍하기 어렵다. 그는 마이애미 히트 시절인 2010년부터 2014년 사이에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시 등과 함께 '빅3'를 이루며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두 번이나 차지했다.

또 지금의 클리블랜드 역시 카이리 어빙, 케빈 러브 등 리그 올스타급 선수들이 즐비해 '슈퍼 팀'으로 분류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최근 이런 흐름에 발맞춰 다음 시즌 '슈퍼 팀 랭킹'을 산정했다.

이에 따르면 2017-2018시즌에도 골든스테이트는 가장 강력한 '스타 파워'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됐다.

듀랜트가 자신의 연봉을 삭감하면서까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커리와 앤드리 이궈달라, 숀 리빙스턴의 잔류를 도우면서 '슈퍼 팀'이 그대로 유지됐기 때문이다.

ESPN은 다음 시즌 골든스테이트에서 뛰게 될 선수 가운데 '슈퍼 스타급' 선수로는 커리, 듀랜트, 그린, 톰프슨 등 4명을 지목하며 이들의 '슈퍼 포인트'를 36점으로 계산했다.





골든스테이트에 이어서는 제임스와 어빙, 러브를 보유한 클리블랜드가 22점을 얻어 2위에 올랐다.

LA 클리퍼스에 선수 8명을 몰아주고 크리스 폴을 얻어온 휴스턴 로키츠는 제임스 하든과 폴의 '스타 파워'로 21점을 획득해 3위를 기록했다.

앤서니 데이비스와 다마커스 커즌스를 보유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도 21점으로 휴스턴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최근 인디애나 페이서스에서 폴 조지를 영입한 오클라호마시티는 기존의 러셀 웨스트브룩과 함께 19점으로 평가됐다.

유타 재즈에서 FA 자격을 얻은 고든 헤이워드를 영입한 보스턴 셀틱스가 아이재아 토머스, 알 호포드 등의 '스타 파워'를 더해 8점으로 7위다.

'미래의 슈퍼 팀'으로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지목됐다. 비시즌 기간 지미 버틀러와 제프 티그, 타지 깁슨 등을 영입한 미네소타는 기존의 젊은 유망주 칼 앤서니 타운스(22), 앤드루 위긴스(22)의 성장과 함께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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