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이닝 퍼펙트…세인트루이스, 마이애미에 패배
평균자책점 3.58로 낮춰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해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았다.
오승환은 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서 팀이 2-5로 밀린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삼진 하나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평균자책점은 3.68에서 3.58로 하락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A.J. 엘리스에게 5구째 시속 148㎞(91.9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데릭 디트리치를 상대로 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3구째 시속 121㎞(75.2마일) 커브로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후속타자 디 고든은 4구째 시속 121㎞(75.1마일) 커브로 루킹 삼진으로 요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5로 패했다.
5회말 그레그 가르시아의 투런포로 앞서갔지만 6회초 대거 5점을 허용해 역전패했다.
한편, 오승환과 마무리 경쟁을 벌이는 트레버 로즌솔은 8회에 마운드에 올라 역시 1이닝을 삼자범퇴로 끝냈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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