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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선암사 정상화 결집대회' 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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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선암사 정상화 결집대회' 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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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선암사 정상화 결집대회' 6일 개최

선암사 소유권 놓고 조계종-태고종 갈등…항소심 진행 중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전남 순천의 선암사 소유권을 놓고 조계종과 태고종 간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조계종이 선암사 인근에서 대규모 법회를 연다.

조계종은 오는 6일 오후 2시 광주 무각사에서 '한국 불교 교단사 확립과 선암사 정상화를 위한 호남 결집대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교육원장 현응스님, 포교원장 지홍스님 등 지도부를 포함해 스님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계종과 태고종은 선암사의 소유권을 놓고 수십 년간 갈등을 빚어왔다.

1970년 정부는 양 종단의 분쟁이 빚어지자 '전통사찰의 보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선암사에 대한 재산관리권을 순천시에 위탁했다.

이후 선암사는 재산관리권은 순천시가, 소유권은 조계종이, 점유권은 태고종이 행사하는 형태로 유지됐다.

그러다 지난 2011년 양 종단은 분규를 끝내자는데 합의해 순천시로부터 재산관리권을 공동 인수했지만, 2015년 태고종이 선암사가 조계종 선암사를 상대로 '등기명의인표시변경 등기말소'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갈등이 재점화했다.

광주지법 순천지원은 지난해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려 태고종 측 손을 들어줬고, 조계종 측이 항소를 제기해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cla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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