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北, 올해 기계체조 국제심판 4명 배출"
(서울=연합뉴스) 지성림 기자 = 북한의 기계체조 감독 4명이 올해 국제심판 자격을 따냈다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3일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조선에서 올해 들어 4명의 남녀 감독이 기계체조 국제심판원 자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5월 1일부터 4일까지 홍콩에서 남자 기계체조 국제심판 강습이 열렸고 강습 기간 치러진 심판자격 급수시험에 김창규 평양체육단 감독과 리윤도 기관차체육단 감독이 응시해 국제심판 자격을 받았다.
또 올해 2월 카타르에서 열린 여자 기계체조 국제심판 강습에서는 김은주 평양체육단 감독, 설혜경 기관차체육단 감독이 심판자격을 취득했다.
신문은 기계체조 종목 관계자를 인용해 "기계체조 감독들이 국제심판 자격을 받은 것은 국제경기 규칙의 요구에 맞게 종목 기술을 발전시키며 경기 수준을 더욱 높이는 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도마 금메달리스트인 리세광(남·32)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도마 금메달리스트인 홍은정(여·28) 등 세계적인 기계체조 선수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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