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4급 인사…여성간부 역대 최대 발탁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가 이달 8일 자로 민선 6기 공약과 핵심사업을 마무리할 실·국장과 과장급 인사를 단행한다.
이번 인사는 현업부서에서 업무성과를 낸 간부를 대거 승진시키고 역대 가장 많은 수의 여성 간부를 발탁해 중용한 것이 특징이다.
핵심사업 분야에는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간부를 중점 배치했다.
안종일 건강체육국장은 2급으로 승진해 시의회 사무처장으로 임명됐다.
국내외 우수기업 유치와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이병도 좋은기업유치과장과 부산시의 동(洞)복지사업인 다복동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운포영 사회복지과장은 3급으로 승진해 각각 영도구와 기장군의 부단체장을 맡는다.
여성인재 부문에서는 김명숙 여성회관장, 고미자 창업지원과장, 하덕이 아동보호종합센터장, 윤희주 엄궁농산물도매시장 관리사업소장 등 모두 4명이 4급으로 승진해 역대 부산시 정기 인사 가운데 가장 많은 여성인재를 발탁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의 1년은 '글로벌도시 부산'의 시책들을 시민과 함께 구체화하는 시기"라며 "이번 인사를 계기로 시정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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