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타이완 TV의 인기 예능팀이 올해에만 벌써 세 번째로 부산을 찾아 부산의 맛과 멋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부산시는 타이완 TV 예능 프로그램인 '아이완 커'(愛玩客, 타이완판 1박2일) 제작팀이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부산을 방문해 철도 미식여행을 소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아이완 커' 제작팀이 지난 4월과 5월 부산에서 주요 관광지와 축제를 소개한 데 이어 세 번째 부산 현지 로케이션이다.
이번 촬영에는 외국인 전용 철도 이용권인 KR 패스로 대전, 금산, 대구를 거쳐 부산까지 이어지는 미식여행을 촬영한다.
부산에서는 돼지국밥, 밀면, 함흥냉면, 부평족발, 냉채족발, 기장 곰장어, 동래파전 등 부산의 대표 음식을 영상으로 담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숙박예약 사이트인 부킹닷컴(Booking.com)이 '타이완 사람들이 사랑하는 10대 미식도시'에 부산을 1위로 선정해 발표하기도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해외 TV나 영화에서 부산을 소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관광홍보 방법의 하나"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해외 방송팀이 부산을 방문해 부산의 매력을 소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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