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가 외국인 창업팀 10개 팀을 선정해 창업지원에 나선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글로벌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7 외국인 창업지원사업 대상으로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영국 등 10개 팀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창업지원대상에 선정되면 최대 4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제공하고 사무실 입주 공간과 특례자금 보증, 창업이민 등 컨설팅, 월세 주거비 등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팀 가운데는 과거 독일에서 자동차 튜닝숍을 연 경험을 살려 한국에서 셀프 차량정비 사업을 준비하는 팀과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 때 특허 및 지적 재산권 보호 컨설팅을 제공하는 팀 등이 눈길을 끈다.
또 외국인 체류자를 위한 대안학교 교육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의 외국인 창업팀이 선정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내 시장 중심의 내국인 창업에서 벗어나 미국 실리콘 밸리와 같이 세계 창업자들이 모이는 글로벌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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