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13개국 과장급 공무원 26명 참가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기획재정부는 아시아 지역 금융정책 담당 과장급 공무원을 상대로 제12차 아시아 중견공무원 초청 금융정책 연수를 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등 아시아 지역 13개국의 금융정책 담당 과장급 공무원 26명이 참가한다.
이 연수는 우리나라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및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금융협력 강화를 위해 2006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총 248명이 연수과정을 이수했다.
정부는 이번 연수를 통해 우리나라의 금융제도와 정책을 전수하고 참가국 금융시장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허경욱 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가 '세계 및 아시아의 금융안전망'을 주제로 강의하며 한국은행 등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 등 11개 기관에서 금융시스템 노하우를 전수한다.
오는 11월에는 아세안 및 중앙아시아 각국의 금융정책 담당 국장급 이상 공무원이 참가하는 고위공무원 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아세안 국가와의 금융협력 채널 강화는 내년 우리나라가 의장국인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