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FAO 총회서 기조연설…기후변화 대응 정책 소개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3~4일 양일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제40차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총회에 참석한다고 2일 밝혔다.
2년마다 열리는 FAO 총회는 각 회원국의 각료급 대표가 참석하는 최고 의결기구로, 회원국 대표단을 비롯해 국제기구, NGO 등 300여 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한다.
총회에 참석하는 농식품부 김경규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수석대표 기조연설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의 취약성 및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우리나라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 방향을 소개한다.
아울러 인류의 식량 안보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국제사회의 지속적 노력을 요청하는 한편 우리나라의 식량원조협약(FAC) 가입 추진상황 등을 설명하고, 기상 이변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식량 부족을 겪고 있는 개도국에 대한 식량 지원도 촉구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 우리나라는 이사국 연임을 위해 아시아 지역 그룹 내 회원국을 대상으로 사전 협의도 진행한다.
김 실장은 호세 그라지아노 다 실바 FAO 사무총장과 면담을 하고 FAO 내 한국인 진출 확대 및 농식품부와 FAO 간 양자협력 강화 등에 대해 논의한다.
아일랜드 농업부 차관, 인도네시아 농업부 차관과도 각각 양자 면담을 할 예정이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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