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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소래포구로…풍어 기원하는 굿판 참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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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소래포구로…풍어 기원하는 굿판 참가하세요

문화재청, 7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 행사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7월 첫 주말인 1∼2일에 인천 소래포구와 전북익산에서 풍어와 풍년을 기원하는 전통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이 30일 발표한 7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 행사 일정에 따르면 소래포구 수협공판장에서는 내달 1일부터 이틀간 '서해안 배연신굿 및 대동굿'(제82-2호)이 벌어진다.

서해안 배연신굿과 대동굿은 황해도 해주, 인천 옹진 등지에서 전해오는 굿이다. 화려하고 규모가 큰 굿으로 놀이적 요소가 많고 아기자기한 점이 특징이다.

익산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 풍물마당에서는 구성진 가락과 역동적인 춤, 상쇠가 상모에 달린 장식물인 부포를 돌리는 부포놀이를 감상할 수 있는 '이리농악'(제11-3호)이 관람객과 만난다.






전남 나주에서는 7월 21∼23일 정관채 염색장(제115호) 보유자의 염색 시연에 이어 25∼30일 김춘식 소반장(제99호) 보유자의 공개 행사가 진행된다.

광양장도박물관에서는 내달 29일부터 사흘간 박종군 장도장(제60호) 보유자가 제작 과정을 선보이고 보검과 옥장도 등 작품 50여 점이 전시된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 행사는 서울에서도 개최된다.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는 7월 5일 선소리산타령(제19호) 공연이 펼쳐지고, 강남구 민속극장 풍류에서는 25일 남봉화 판소리(제5호) 보유자가 수궁가를 부른다.

강북구 국가무형문화재전수관 상설전시장에서는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이형만 나전장(제10호) 보유자와 정수화 칠장(제113호) 보유자의 연합 공개 행사가 열린다.

psh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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