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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에 보급한 단독형감지기…화재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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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에 보급한 단독형감지기…화재 막아

광주 동부소방서 단독형감지기 설치한 주택서 화재 안전조치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 동부소방서가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보급한 단독경보기가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뻔한 사고를 막았다.




29일 광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0분께 광주 동구 지산동의 한 주택에서 화재 단독형 경보기가 울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대원들이 신고가 접수된 건물에 도착했지만, 외부로 연기가 새 나오지 않고 목격자도 없어 화재가 실제 발생했는지 확인하기 어려웠다.

소방대원들은 단순 오인신고로 간주하고 철수할 수 있었지만, 수색을 멈추지 않았다.

그러던 중 한 소방관이 지난 7월 해당 건물에 거주하는 한 취약계층 세대에 기초 소방시설인 단독형 화재경보기를 설치한 것을 기억해냈다.

주택의 열린 창문을 통해 가스레인지에 올려놓은 냄비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확인한 소방관들은 안전조치를 시행해 대형 화재를 예방했다.

집주인이 가스레인지를 켜두고 외출한 상태였다.

동부소방서는 2015년부터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기초 소방시설(소화기, 감지기) 보급·설치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2천328가구에 소방시설을 보급했다.

올해 보급 대상은 1천901가구로 관내 119안전센터 소방대원들이 각 세대를 방문, 기초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소화기 사용법 및 주의사항 등 화재예방교육을 하고 있다.

광주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초 소방시설 보급을 통해 우리 사회 어려운 모든 이웃이 화재로부터 안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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