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29일 서울 구로구 셰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세종테크밸리 3차 분양을 위한 투자 설명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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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금천 국가산업단지(G밸리) 정보통신(IT)·생명과학 분야 기업 200여곳을 대상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현황,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계획, 3차 분양 필지에 대한 안내 등을 했다.
기업 관계자들은 세제 혜택, 조성원가 이하 공급, 5년 무이자 대금 할부 등 세종테크밸리 투자 가치와 함께 주택 특별공급권 부여와 연구개발자금 지원 등에 관심을 보였다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75만1천533㎡ 규모의 세종테크밸리는 세종시 금남면 4-2생활권에 있다.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 중간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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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급하는 기업대상 토지는 산업시설용지 7필지와 근린생활시설이 허용된 복합용지 5필지다.
공급 규모는 산업시설용지 3천211∼6천597㎡, 복합용지 5천265∼7천929㎡다. 가격은 산업시설용지 3.3㎡당 165만∼181만원, 복합용지 3.3㎡당 212만∼254만원이다.
사업계획서 제출 기한은 8월 말이다.
세종테크밸리 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토지를 선택할 수 있는 우선권을 순차적으로 줄 예정이다.
김명운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세종테크밸리는 미래 정보통신과 생명과학 산업 융복합을 실현할 최적의 입지"라며 "미래산업을 개척할 수도권 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해 세종시 신도시 자족기능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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