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신진미술인 전시·이윤심 개인전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 서울시립미술관(SeMA) '신진미술인 전시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홍은주·우정수·최하늘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2000년대 이후 드라마를 소재로 디자인 작업을 하는 홍은주 작가는 30일부터 7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시청각에서 개인전 '거의 확실한'을 개최한다. 문의는 ☎ 02-730-1010.
7월 7일부터 8월 6일까지 종로구 필운대로 갤러리룩스에서 열리는 우정수 개인전 '산책자 노트'에서는 통념의 불일치, 역사의 허무함, 작가 역할 등을 고민한 결과가 펼쳐진다. 문의는 ☎ 02-720-8488.
최하늘 작가는 7월 7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 마포구 서교동 합정지구에서 개인전 'No Shadow Saber'를 연다. 작가는 조각을 잘라 숨겨진 단면을 발견하고 재조합하는 작업을 보여줄 계획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이 프로그램은 작년부터 작가뿐 아니라 기획자 큐레이팅 활동 지원도 하고 있다.
▲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서 태어난 작가 이윤심(44)이 정릉동 갤러리 하이에서 개인전 '자연동화'(自然同化)를 열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자연의 순환을 주제로 그린 회화 10여 점과 작품 이미지를 활용한 휴대전화 케이스, 가방 등을 선보인다.
작가는 "고립된 채 살아가는 많은 현대인이 자연 친화적인 대상물을 보며 마음을 열 수 있도록 캔버스 대신 나무에 그림을 그렸다"고 말했다.
전시장에는 작품이 인쇄된 엽서에 드로잉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전시는 7월 8일까지. 문의 ☎ 02-35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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