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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의 YOLO 위해선 YOLA 먼저 챙기세요"

NH투자 100세시대연구소 "자산관리로 미래 준비해야"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오직 한 번뿐인 인생이라는 뜻의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가 현재의 행복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로 유행하고 있다.

그러나 기대수명이 길어진 만큼 평생 '욜로'족으로 살고 싶다면 생애주기적 관점에서 자산관리를 통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28일 '행복리포트 38호'에 실은 '100세 시대, YOLO보다 YOLA먼저'에서 100세 시대 인생을 잘 살기 위한 재무적 준비 방법을 'YOLA"라는 말로 정리했다.

첫 번째 'Y'는 '젊어서부터 필요한 연금 가입'(Young needs pension)을 의미한다.

젊었을 때부터 연금을 시작하면 준비 기간이 긴 만큼 적은 금액으로도 적지 않은 노후자산을 만들 수 있고, 투자의 복리효과까지 더해진다면 노후생활이 훨씬 풍요로워질 수 있다.

실제 연 300만원씩 30년간 단순 적립하면 9천만원이지만, 연 2% 수준으로만 운용된다고 가정해도 원리금 합계는 1억2천만원을 넘는다. 연평균 5%로 운용된다면 2억원에 육박하는 연금자산을 만들 수도 있다.

김진웅 수석연구원은 "많은 사람은 연금을 은퇴가 가까이 돼서나 신경 쓸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연금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일찍, 젊어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O'는 지속적인 자산관리(Ongoing wealth management)를 뜻하고, 세 번째 'L'은 장기투자(Long-term investment)를 의미한다.

재무적 상황과 관계없이 지속해서 자산을 관리하고 금융투자상품으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장기 투자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얘기다.

마지막으로 'A'는 '균형 잡힌 자산배분'(Asset allocation)을 뜻한다.

효율적인 자산관리의 성과를 위해서는 부동산에만 치우치지 말고 금융자산의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윤학 100세시대연구소 소장은 "재산을 탕진하는 재미란 뜻의 '탕진잼'이 유행하는 등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욜로의 의미가 충동구매나 과소비로 변질하고 있다"며 "진정한 욜로는 현재에 충실하면서도 현질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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