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극복' 군부대도 한뜻…무안에 우물파기 장비 지원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극심한 가뭄에 타들어 가는 농심을 살리는데 군부대도 나섰다.
전남 무안군은 국방부와 육군본부에 지원을 요청해 국방부 수도방위사령부 착정(鑿井·우물파기) 장비 지원을 받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수방사 시추팀은 이날 오전 해제면 장성마을을 시작으로 돌기·토치·진목 마을 등에 다음 달 7일까지 지하수를 판다.
수방사는 지난 22일 무안군 해제면에서 수맥 조사를 했으며 26일에는 2차로 시추팀이 현장 답사를 마쳤다.
무안군은 지하수 개발에 필요한 유류대, 전기공사비 등 6천3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무안군은 가뭄대책 사업비 20억원을 확보해 관정보수, 양수시설 설치 등에 투입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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