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김대중컨벤션센터는 27일 전국 컨벤션센터 최초로 고용노동부로부터 '일·학습병행제'시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센터는 1년 동안 정부의 지원금(4천만원)을 활용, 직원이 일하면서 마이스(MICE·기업회의, 인센티브 관광, 국제회의, 전시)업무 전반에 대한 직무를 터득하게 된다.
특히 선배가 후배들을 가르쳐 숙련 직원으로 만든다는 제도의 취지에 따라 전시·컨벤션 분야 13년의 실무 경험을 가진 센터 중견간부 2명이 전담교사로 나선다.
이들은 신입사원 7명을 대상으로 이론과 현장직무교육(OJT) 등을 진행한다.
신환섭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은 "MICE분야 직무 경험이 많은 선배가 신입사원들에게 기초직무부터 심화과정까지 교육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면서 "교육을 통해 미래 컨벤션센터를 이끌어 갈 MICE 전문가의 잠재력을 키우고, 직원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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