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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에 대규모 '스마트 원예단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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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에 대규모 '스마트 원예단지' 들어선다

부여군, 농림부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 조성 사업 선정





(부여=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부여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17년 스마트원예단지 기반 조성 사업' 공모에서 전국 13개 시·군을 제치고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총 24ha의 부지에 18ha의 첨단 유리온실을 신축해 생산되는 파프리카, 토마토를 해외 시장에 수출하는 사업으로, 5개년에 걸쳐 추진된다.

올해부터 2년간 국비 70억원, 도·군비 30억원 등 총 100억원을 투입해 사업대상지구 기반조성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기반조성 사업이 끝나면 첨단 유리온실 신축, 폐기물 처리시설 등에 국비와 지방비, 자부담 등 총 495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2021년 준공하게 된다.

지원 규정에 따라 파프리카는 50% 이상, 토마토는 40% 이상을 수출한다.

부여군의 시설원예 과채류 생산량은 2011년 10만4천933t에서 지난해 14만1천173t으로 꾸준히 늘고 있으나 열악한 단동 온실 면적이 97% 이상을 차지한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원예단지가 조성되면 고품질 농산물 수출 물량을 연중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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