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국 행정도시 세종시에 모인다…29일 국제포럼 개막
행정중심복합도시 착공 10년·세종시 출범 5년 기념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5개국 행정도시 관계자가 참여하는 국제포럼이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열린다.
포럼은 행정중심복합도시 착공 10주년·세종시 출범 5주년을 맞아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함께 기획했다.
세이크 안세 아지즈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시장, 다툭 세리 하지 하심 빈 하지 이스마일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개발청장, 라마잔 카바사칼 터키 앙카라 부시장, 티아고 드 안드레드 브라질 브라질리아 영토주거장관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세계 행정도시 지속적인 발전'이라는 주제로 개발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도시 발전을 위한 방향을 모색한다.
나데르 테라니 미국 쿠퍼 유니언 교수, 칼 프리트렘름 피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교수, 친 시옹 호 말레이시아기술대 교수, 루 린 중국 베이징도시계획설계연구원 소장, 슈크리 하지노어 말레이시아국립대 교수 등 민간 전문가도 자리한다.
포럼 기간 세계 행정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세계행정도시연합 구성 논의와 관련 업무협약 체결식도 한다.
세종시는 나데르 테라니 교수에게 명예시민증도 줄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7일 "다음 달 6일에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세계로 도약하는 행복도시 세종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 계획"이라며 "행복도시 세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도약하는 대안도 마련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아울러 29일부터 시청 1층 전시관과 홈페이지(http://www.sejong.go.kr)를 통해 세종시 탄생과정을 담은 사진·문서·도면 등도 상시 공개할 방침이다.
세종시 탄생과정 기록화 사업 연구용역을 통해 지난해 10월부터 모은 기록물 2만9천300여점 중 엄선해 정리해 둘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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