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유치 일방 추진…군위군수 소환 주민 서명부 제출
(군위=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경북 군위 통합이전 대구공항 유치반대추진위원회는 김영만 군수 주민소환을 위해 받은 주민 서명부를 군위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서명부에는 군위군 주민(지난해 12월 기준 2만2천75명)의 15%(3천312명)보다 704명 많은 4천16명이 서명했다.
군위선관위가 서명부를 확인해 유효 서명이 주민 수의 15%를 넘어 주민투표 요건을 갖췄다고 판단하면 군수는 직무가 정지된다.
이어 선관위가 실시한 주민투표에서 주민 3분의 1 이상 투표하고 50% 이상찬성하면 김 군수는 해임된다.
공항유치반대추진위는 "군사공항이 들어오면 소음피해, 재산권 침해 등이 예상되는데 주민 여론 수렴 없이 군수가 일방적으로 공항유치를 추진했다"며 지난 5월부터 주민소환 준비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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