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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김정은 인질 안돼'…美 첨단 미사일방어체계 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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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김정은 인질 안돼'…美 첨단 미사일방어체계 긴요"

요격 미사일 증강·우주 센서 등 '미사일 방어법' 강조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미국이 더욱 첨단화된 미사일 방어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사설을 통해 밝혔다.

신문은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가 긴요하다(imperative)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신문은 "요격률이 50%에 불과하더라도 적(敵)이 자신들의 첫 타격(first strike) 성공 가능성을 미심쩍게 만듦으로써 억지력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회는 올여름 미국 안보를 강화하는 초당적 '딜(deal)'을 얻을 기회를 가졌다"면서 공화당의 댄 설리번(알래스카) 상원의원이 발의할 것으로 알려진 미사일 방어체계 강화법안에 주목했다.

이 법안은 더욱 통합적인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구축하고, 요격 미사일을 증강 배치하는 한편, 북한과 같은 적의 미사일을 감시하는 센서를 우주 공간에 배치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우주 공간에 센서를 배치함으로써 적 미사일 발사에서부터 요격에 이르는 사진을 지속적으로 받고 보다 효율적 통신을 통해 미군 지휘관이 더 빨리, 더 훌륭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알래스카 포트 그릴리 기지에 요격 미사일 28기를 추가 배치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와 알래스카 포트 그릴리 기지에는 36기의 요격 미사일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올해 말 기준으로 반덴버그 공군기지에 배치되는 요격 미사일은 40기, 알래스카 기지에 배치되는 요격 미사일은 4기에 이를 예정이라고 WSJ을 전했다.

신문은 해상 이지스함에서 발사하는 탄도미사일이나 지상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는 대기권 내에서 지역적 위협(미사일)만 요격할 수 있다면서 지상 기반 요격 미사일(GMD) 체계만이 미국의 50개 주를 표적으로 하는 장거리 미사일을 우주 공간에서 요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미국의 지도자들은 미국민이 북한 김정은의 인질이 되지 않도록 "더 많은 것을 해야 할 도덕적 의무가 있다"면서 "미사일 방어체계가 없으면 선제타격이 유일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lkw77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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