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세계 비보이 대회 한국 대표에 '갬블러즈'
(부천=연합뉴스) 정광훈 기자 = 제2회 부천 세계 비보이 대회(BBIC) 월드 파이널 단체전에 참가할 한국 대표로 갬블러즈가 선발됐다.
부천시는 24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한국 대표 선발전에 전국에서 41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 끝에 갬블러즈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대회와 함께 세계 최고 연합팀 중 하나인 세븐 코만도즈가 진행한 워크숍에는 홍(HONG)10, 스킨, 윙, 디퍼, 디지가 참여해 비보이들의 실력을 향상하고 새로운 기술을 전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관객 이벤트로 TV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출연자인 프세므스와브의 깜짝 비보잉이 펼쳐졌다. 쇼케이스를 담당한 호진, 저스트 저크, 진조크루도 화려한 춤사위로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대회를 주관한 진조크루의 김헌준 대표는 "이번 선발전을 통해 우리나라 대표 비보이들의 실력을 점검할 수 있었다"며 "오는 9월 열리는 세계 비보이 대회에서도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범 부천시 문화국장은 "부천 세계 비보이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2회 BBIC는 오는 9월 22∼24일 부천 마루광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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