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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철, 남자 해머던지기 한국 신기록…73m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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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철, 남자 해머던지기 한국 신기록…73m50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투척 경기 일인자' 이윤철(35·음성군청)이 자신이 보유한 남자 해머던지기 한국기록을 4년 만에 바꿔놨다.

이윤철은 24일 강원도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45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첫날, 남자부 대학·일반부 해머던지기 결승에서 73m50을 던졌다. 2013년 자신이 세운 72m98을 넘어서는 한국 신기록이다.

73m50은 올 시즌 남자 해머던지기 세계랭킹 40위, 아시아 랭킹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당연히 이번 대회 우승자도 이윤철이었다.

이윤철은 "그동안 착실하게 훈련했고, 오늘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그 덕에 좋은 기록을 세웠다"며 "27일 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 다시 한 번 기록 수립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윤철이 기록한 73m50은 올 시즌 남자 해머던지기 세계랭킹 40위, 아시아 랭킹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남자 대학·일반부 200m에서는 박봉고(26·강원도청)가 20초71의 대회 신기록(종전 20초98)으로 우승했다.

비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올 시즌 한국 남자 200m 최고 기록을 세운 박봉고는 "7월에 열리는 한·중·일 친선육상대회와 2017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 한국기록(20초41) 경신과 2017 런던세계선수권대회 기준기록(20초44) 통과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남자 대학·일반부 110m허들 결승에서 이정준(33·인천시청)이 13초81로 13초88의 김병준(26·국군체육부대)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 대학·일반부 멀리뛰기 결승에서는 김민지(27·논산시청)가 6m14를 날아오르며 우승을 차지했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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