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불안한 전망에 하락세…英 0.20%↓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유럽증시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며 한 주를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20% 하락한 7,424.13으로 마감했다.
런던 증시는 국제유가 하락과 브렉시트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 등의 영향으로 나흘째 약세를 보였다.
이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전날보다 0.30% 하락한 5,266.12로 한 주를 마감했다.
독일 증시의 DAX 지수도 0.47% 내린 12,733.41을 기록했다.
이날 금융정보 서비스업체 마킷(Markit)이 발표한 유로존의 6월 종합 PMI는 55.7로 전달 56.8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기대치를 밑돌았다.
공급 과잉 우려 속에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국제유가도 약세장에 영향을 미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은 0.34% 하락한 3,543.83으로 마감했다.
IG의 애널리스트인 조슈아 마호니는 AFP통신에 "유로존 PMI 자수에서 보듯 자산 시장이 후퇴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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