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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를 한마디로 평가하면…글로벌CFO "혼란-무모-예측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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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를 한마디로 평가하면…글로벌CFO "혼란-무모-예측불가"

CNBC, 대기업CFO 39명 설문…친성장 국정과제 실현 가능성에 회의적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친기업 정책을 앞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작 글로벌 대기업 임원들에게는 어떻게 비칠까?

미 경제방송 CNBC는 지난 2~16일 글로벌 대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 39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비관적인 평가가 주류를 이뤘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 스타일을 한 단어로 표현해달라'는 주관식 질문에는 가장 많은 6명이 '혼란'(Chaotic 또는 Chaos, Confusing)이라고 답변했다. 2명은 '변덕'(Erratic)이라고 적었다.

'무모'(Reckless)와 '예측 불가'(Unpredictable)라는 응답은 각각 2명이었다.

그밖에 독재적(Autocratic), 적대적(Antagonistic), 파괴적(Disruptive) 등 대체로 민주적 가치와는 거리가 먼 용어들이 많았다.

이 같은 설문 결과는 글로벌 대기업 임원진들조차 트럼프 행정부의 국정운영 전망을 매우 비판적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라고 CNBC는 해석했다.

이는 대대적인 법인세 감면과 1조 달러(약 1천122조 원) 인프라 투자, 건강보험제도 개혁 등 '친기업 성장우선' 국정과제들이 충실히 이행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과도 맞물려있다.

연내 세제개편이 이뤄질 것이라는 응답자는 전체의 44%에 그쳤고, 인프라 투자정책의 현실화 전망도 절반을 밑돌았다고 CNBC는 설명했다.

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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