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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지방도 4개 노선 조기 개통…이동복지권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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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지방도 4개 노선 조기 개통…이동복지권 향상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지원과 도민 이동복지권 향상을 위해 공사 중인 지방도 4개 노선을 연내 조기 개통한다.


영동권과 영서 북부권 지방도로로 조기 개통을 위해 1천487억원을 집중하여 투자한다.

우선 올림픽 개최도시와 연계한 지방도 415호선 사천∼연곡 간 도로를 연내 조기 개통한다.

강릉 연곡면 신왕리에서 사천면 노동리를 연결하는 3.5㎞ 구간으로 길폭이 협소해 사고위험이 남아 있어 2012년 착공했으며 그동안 총 195억원을 투입했다.

영서 북부권 도로 중 화천 상서면 봉오리에서 파포리를 연결하는 도로도 조기 개통한다.

지방도 461호선으로 경사도와 굴곡이 급하고 상습 낙석·결빙 등 교통사고위험이 많아 겨울철 이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2012년 착공했으며 숙고개터널(275m)과 도로 1㎞ 등 총 1.2㎞ 구간을 확장·포장해 연장은 기존보다 0.4㎞ 줄고 통행시간은 7분에서 2분으로 줄어든다.

지방도 494호선 굴업∼화전 도로는 홍천 서면 굴업리에서 남면 화전리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7월 중 개통한다.

상습 낙석 및 결빙구간으로 2011년 착공 후 7년간 도비 349억원을 투입해 총 2.5㎞의 도로를 새롭게 확장·포장했다.

연장은 기존보다 1.2㎞ 줄고 통행시간은 10분에서 2분으로 단축된다.

지방도 403호선 강촌∼창촌 간 도로도 8월 조기 개통한다.

춘천 남산면 강촌리 시가지를 우회하는 4차로 확장·포장 사업으로 2009년 착공해 785억원을 투입했다.

상습 교통 지·정체지역인 관광지로 터널 1곳(134m)과 강촌대교(306m) 등 2.1㎞ 구간을 확장·포장해 우선 부분 개통하면 관광객 불편 최소화는 물론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지방도 조기 개통으로 주요 도로와의 접근성이 개선돼 각종 농수산불 물류비용 절감, 교통사고 예방 등 지역 균형 발전에 촉매가 되고 평창올림픽 성공개최에도 밑거름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재명 도 건설교통국장은 24일 "이번 공사의 완료로 수도권과 강원 북부지역 차량흐름이 크게 개선돼 지역축제와 주요 관광지 관광객 유입 등에 따른 지역 경기 활성화는 물론 안전하고 편안한 도로환경이 조성됐다"며 "지속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교통망 확충과 기존도로 유지보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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