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자신감 "음바페 데려올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10대의 킬리앙 음바페(19·AS모나코) 영입에 자신감을 보였다.
음바페는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설이 제기됐으나, 아스널이 영입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제2의 앙리'로 불리는 음바페는 2017-2018시즌을 앞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의 최대어로 꼽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AS모나코의 4강행을 이끌었고 프랑스 리그앙에서 15골을 몰아넣어 17년 만에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이 1억1천900만 파운드(약 1억7천17억 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영국 매체 미러는 아스널이 역대 최고액으로 음바페를 데려올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전했다.
스페인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이 사실상 끝난 것으로 전해지지만, 아스널은 여전히 음바페 영입에 자신하고 있다는 것이다.
AS모나코는 당초 음바페가 한 시즌 정도 더 뛰어주기를 기대했으나, 이제는 이적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특히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음바페가 아스널의 핵심 선수가 되고 팀 공격을 이끌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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