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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부산항 부선 이전 100척→20척? 한척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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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부산항 부선 이전 100척→20척? 한척도 안 돼"

창원시 부산항만공사에 재차 이전 반대 공문 '강경'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가 22일 부산항 부선 계류지 이전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부산항만공사에 다시 보냈다.

창원시 관계자는 "부산항만공사가 당초 계획을 축소한 부선 계류지 이전 계획을 통보했지만 단 한척의 부선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과 영도 도심 재개발을 이유로 영도구 봉래동 부선 계류지를 부산항 항계에 속한 창원시 진해구 영길만으로 옮기는 계획을 추진했다.

창원시는 그러나 신항과 신항 배후부지 매립으로 공유수면이 줄어든 영길만에 부선이 드나들면 어선과 충돌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오래된 부선이 장기계류하면 도시미관을 해칠뿐만 아니라 기름 유출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창원시는 이런 내용을 담아 지난 7일 부산항만공사에 반대 공문을 보냈다.

창원시는 물론 경남도, 진해수협, 의창수협까지 부산항 부선 계류장 이전 시도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그러자 부산항만공사는 당초 부선 100여척을 영길만으로 이전하려던 계획을 20척으로 줄이겠다는 내용을 최근 창원시에 통보했다.




sea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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