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뉴욕서 차세대 스마트기능 담은 '패밀리허브' 공개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삼성 뉴욕 마케팅센터에서 2017년형 '패밀리허브' 냉장고 체험 행사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패밀리허브는 기존 냉장고의 역할을 넘어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키는 차세대 스마트 가전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식품 업계 전반을 연구하는 협회인 '스마트 키친 서밋'을 초청해 '냉장고 그 이상: 미래 주방에서의 음식, 가족, 엔터테인먼트'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스마트 키친 서밋 창시자인 마이클 울프는 "삼성 패밀리허브는 단순한 냉장고를 넘어 가족과 주방을 상호 연결해주고 우리 삶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2017년형 패밀리허브는 인터넷 검색과 쇼핑, 일정 관리, 라디오 등 다양한 기능을 목소리로 제어할 수 있는 음성인식 기능을 강화했다.
가족 구성원마다 각자의 계정을 만들어 일정을 관리하고 냉장고의 인터페이스 화면을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다.
삼성전자는 장보기 서비스 업체인 인스타카트, 음식 배달 업체 그럽허브, 저온 숙성 요리 전문의 노미쿠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패밀리허브 콘텐츠를 강화했다.
세계 최대 온라인 라디오 서비스 '튠인'과 2억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온라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판도라'를 탑재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트랙라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5분기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패밀리허브가 포함되는 프렌치도어 냉장고 부문에서는 34.0%의 점유율로 8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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