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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극복 본보기 시각장애 교사 등 9명 '대한민국 스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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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극복 본보기 시각장애 교사 등 9명 '대한민국 스승상'



(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는 22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제6회 '대한민국 스승상' 시상식을 열고 교사 9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한다.

대한민국 스승상은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교육자를 발굴해 참다운 스승상을 정립하고 스승을 존경하는 풍토를 확산하고자 만든 국내 교육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는 최혜경 대구 효명초등학교 수석교사가 대상 수상자로, 오선녀 화천유치원 교사 등 8명이 유아·특수·초등·중등·대학교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는 근정 훈·포장과 상패, 상금을 받게 된다.

특수교육 부문에서 상을 받는 이만희 대전맹학교 교사는 모교에 재직하면서 장애 극복을 실천하고 장애 청소년들이 자존감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중도실명 시각장애인인 이 교사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각을 잃은 학생들의 심리적 박탈감을 달래주기 위해 힘썼다.

특히 학생들이 학교에 적응하는 것을 돕고자 2015년 전국 특수학교 가운데 유일하게 대안교실을 만들었고, 2003년부터 수련활동·학예발표회·축제 등 다양한 교내 행사를 적극적으로 열었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2008년부터 대전맹학교예술단을 꾸려 청소년보호관찰시설과 특수학교 등에서 무료 공연을 했다.

금용한 교육부 학교정책실장은 "학생 교육에 최선을 다하는 모든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스승을 존경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in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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