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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도 클라우드에 자료 저장…'G드라이브'로 스마트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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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도 클라우드에 자료 저장…'G드라이브'로 스마트 행정

각 기관 자료 공유로 '칸막이' 없는 행정 구현…업무 인수인계도 수월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정부가 중앙 부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본격 도입해 업무상 시·공간 제약을 줄이기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중앙 행정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클라우드 저장소인 'G드라이브'를 구축해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서비스 이용 대상은 19개 중앙 부처와 17개 위원회 소속 공무원들이다.

행자부에 따르면 앞으로 G드라이브를 이용하는 공무원들은 자신이 작성한 정책·업무자료를 업무용 PC 대신 G드라이브에 저장하게 된다.

주요 업무자료인 업무 계획, 통계, 정책보고서, 업무편람 등이 G드라이브 내 유형별 문서함에 저장된다.

G드라이브 용량은 공무원 3만 명이 각 30기가바이트(GB) 정도를 저장할 수 있는 900테라바이트(TB) 규모이다. G드라이브는 정부통합전산센터에 구축됐다.

이를 이용하는 공무원들은 사무실은 물론 대민 현장, 회의실, 자택 등 시간·장소·사용 기기와 관계없이 '스마트'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G드라이브에 저장된 업무자료는 기관 내 직원은 물론 각 기관 간에도 공유할 수 있어 '칸막이'없는 협업 행정 구현이 가능하다고 행자부는 설명했다.

인사발령으로 업무 담당자가 바뀌어도 새 담당자는 G드라이브 접속만으로 기존 자료를 확인할 수 있어 업무 인수인계 작업도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행자부는 보안 우려 등을 해소하기 위해 사용자 권한에 따라 파일·폴더 접근을 통제하는 한편 각 자료를 분산파일시스템에 보관하도록 했다.

박덕수 행자부 스마트서비스과장은 "G드라이브를 활용해 정책·업무자료를 체계적으로 저장, 관리, 공유할 수 있다"며 "업무 혁신을 통해 스마트하게 일 잘하는 공무원, 정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dd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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