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와 경북 도내 18개 시·군에 폭염 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절기상 하지인 21일에도 이들 지역에 찜통더위가 지속할 전망이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대구 18.7도, 경북은 14∼19도 분포로 평년 수준이었다.
그러나 낮 최고 기온은 경산과 고령에서 35도까지 치솟는 등 대구·경북 전역에서 25∼33도 분포로 평년보다 5도가량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서해 상에 있는 고기압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지만 대기 불안정으로 경북 북부 내륙에는 오후 늦게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10㎜다.
앞서 20일 오후부터 이날 새벽까지 내린 비로 대구 3.4㎜, 경주 3.5㎜, 포항 3.8㎜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김승관 예보관은 "오늘 소나기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du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