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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허프·SK 문승원 '완투쇼'…롯데 6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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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허프·SK 문승원 '완투쇼'…롯데 6연패 탈출

로사리오 결승타 한화 4연승…KIA-두산 경기 우천 취소





(서울·인천=연합뉴스) 장현구 신창용 이대호 기자 = 올해 프로야구에서 처음으로 한날 완투승을 거둔 투수가 2명 나왔다.

LG 트윈스의 좌완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와 SK 와이번스의 우완 문승원이 '완투쇼'를 펼쳤다.

허프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9이닝 동안 김헌곤에게 연타석 솔로포를 허용하는 등 3실점 했다.

일찌감치 점수를 벌어준 타선 덕분에 5-3으로 경기가 끝나자 허프는 시즌 3승(3패)째를 개인 통산 두 번째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허프의 완투승은 지난 1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 이래 19일 만이다.

이에 반해 자유계약선수(FA)로 LG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우규민은 첫 '친정 나들이'에서 5이닝 동안 4실점(3자책점) 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LG는 0-1로 뒤진 4회 박용택과 양석환의 연속 안타와 정성훈의 몸에 맞은 공으로 잡은 1사 만루에서 오지환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이뤘다.

이어 유강남, 손주인의 연속 적시타, 삼성 포수 이지영의 패스트볼을 묶어 3점을 보태며 4-1로 전세를 뒤집었다.

4-2이던 7회에도 LG는 1사 만루에서 오지환의 우전 적시타로 3점 차 리드를 되찾았다.





프로 6년 차 문승원은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NC 다이노스를 제물로 생애 첫 완투승을 거뒀다.

9이닝 동안 안타 7개를 허용하고 1점(비자책점)만 준 빼어난 투구였다.

홈런 군단 SK는 장기인 포물선으로 NC 마운드를 두들겼다. 나주환이 3회 3점포를, 박정권이 솔로포를 터뜨려 연속 타자 홈런을 달성했다.

김동엽은 5회 좌측 스탠드에 꽂히는 솔로포를 터뜨려 팀의 7-1 승리에 힘을 보탰다.

2위 NC는 3연패를 당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wiz를 제물로 6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발 박세웅의 쾌투와 타선의 득점이 모처럼 조화를 이뤄 10-2로 대승했다.

6이닝을 1실점(비자책점)으로 막은 박세웅은 8승(2패)째를 올려 다승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했다.

또 평균자책점을 2.03으로 낮춰 1점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롯데는 0-0이던 3회 집중타로 '빅 이닝'을 만들었다.

1사 2루에서 손아섭이 기술적인 타격으로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신본기를 홈에 불러들였다.

보크로 2루에 간 손아섭은 이우민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2사 1, 2루에서 김문호의 1타점 중전 안타, 강민호의 2타점 우중간 2루타가 잇달아 터져 롯데는 5-0으로 앞섰다.

김문호는 5회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좌월 투런포를 날렸고, 최준석은 8-1인 7회 2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와 2타점 중전 안타를 쳐 쐐기를 박았다.

안타 10개를 치고도 2득점에 그친 kt는 5연패에 빠졌다.






한화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넥센 히어로즈에 6-5로 승리했다.

5-5로 맞선 7회 2사 1, 2루에서 한화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좌익수 앞으로 결승 적시타를 날렸다.

7회 구원 등판한 필승조의 핵심 송창식이 승리를 따냈고, 9회 등판한 정우람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양 팀 감독은 21일 선발투수로 이날과 똑같이 헥터 노에시(KIA), 더스틴 니퍼트(두산)를 내세워 '빅 매치'를 예고했다.

cany99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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